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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6년 사무국 일기-35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또 일주일이 지났네요. 일요일에는 백남기 어르신이 돌아가셨습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백남기 어르신은 국가의 폭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국가의 폭력으로.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고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겠습니다. 9월 22일(목요일). 내손초등학교 생태수업 마지막 수업이 오전에 있었어요. 나름 두 번이나 수업을 했는데도 여전히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은 참 어렵네요. 마지막 혼을 쏟아 붓고 점심을 먹고 담쟁이자연학교로 갔어요. 매달 진행하는 왕송호수 모니터링을 하러 갔어요. 8월에 너무 더워서 쉬었는데 여전히 더웠어요. 이런. 추석이 끝나고 1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덥다니. 오전 오후 무지막지하게 걸었더니 4시가 넘어가니 방전이 되더군요...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34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어요. 제 마음은 쓸쓸해지고요. 정부의 지진 대처 능력에 우리 인민들은 마음이 헛헛해지네요. 다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지진에 핵발전소의 안전에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사고 소식에 안녕이라는 단어가 본연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추억이 쌓이는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대한민국은. 그래도 사무국 일기는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9월 10일(토요일). 풀등 기초반 2학기가 새로 시작했습니다. 신청한 학생이 1학기보다 조금 줄었지만 그래도 첫 술에 배부르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에는 학생들이 1달간 진행하는 미션도 있어요. 과연 학생들은 지금 잘 하고 있을까요? 9월 12일(월요일). 추석연휴를 이틀..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33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쪼매 추워지나 했더니 여전히 덥네요. 그래도 저녁에는 서늘해져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수요일에 사무국 일기를 쓸려고 했으나 우짜다 보니 요래 되었네요. 그래서 지금 씁니다. 9월 1일(목요일). 아침부터 엄청 바빴어요. 9월의 시작을 내손초등학교 생태교육으로 시작하니 말이죠. 저는 생태수업이 처음이라 엄청 긴장을 했어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 배가 엄청 고팠나 봐요. 밥을 밥을. 엄청 먹었어요. 사무실로 돌아와서 전은재 차장은 시민환경강연 포스터 만들기하고 저는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 준비를 하고. 그리고 더웠고. 9월 2일(금요일). 내손초등학교 생태수업이 총 3번인데 두 번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답사를 다녀왔..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32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쌀쌀해진 것이 아니라 추워졌습니다. 이런. 불과 며칠전만해도 덥다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는데. 이런. 밤에 이불을 덮고 자야되는 불상사가...이런. 무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게 다 더워서. 게을러져서. 밀린 사무국 일기 시작합니다. 8월 12일(금요일). 휴가를 가기 전에 할 일을 끝내려고 무더위에도 사무실에서 소직지에 실린 글과 사진을 마무리하고 저녁에는 늦반딧불이 답사를 갔어요. 고마리선생님과 함께 갔는데 해가 지고 작년에 발견한 곳에 갔더니 우리의 기대와 바람대로 늦반딧불이가 날아다니더군요. 앗싸. 일단 늦반딧불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우리는 달빛을 동무삼아 산을 내려와 집으로 갔어요. 8월 13일(토요..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31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덥습니다. 더워요. 덥군요. 덥다마다. 이건 다 우리 인간이 만든 재앙입니다. 지질시대 구분에 인류세도 넣어야 한다잖아요. 산업혁명이후로 고작 몇 백 년이 흐른 건데. 지구를 작살내고 말았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끝장을 봐야하는지. 하하하. 더워요. 이번 사무국 일기에 덥다는 말이 몇 번 나오는지 맞추는 분에게 회원가입의 영광 혹은 회비 증액의 기쁨을 선물로 드릴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지난주 목요일(8월 4일). 경기도청소년에너지캠프가 1박 2일로 진행되어서 하루 대체휴무를 해야 했는데 이날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필 이날. 의왕환경네트워크 회의가 있어서 담쟁이자연학교로 회의하러 갔어요. 에어컨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금요일(8월..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3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날씨가 어마하게 어마합니다. 장난아니게 장난 아닙니다.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이 더위를 피해 우리는 사무실을 뛰쳐나왔습니다. 사무실 주변 커피숍에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느새 이 커피숍은 단골이 되었습니다. 단골을 만들어준 불볕더위에 감사의 말을 전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자 사무국 일기 시작합니다. 지난주 화요일(7월 26일). 매주 화요일은 식물소모임 ‘들꽃’이 있는 날이죠. 이번에는 과천에서 관악산으로 올라갔어요. 조금 가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더위를 식혔어요. 가재도 잡았어요. 물론 담쟁이선생님이 잡았지만. 저는 가재를 처음 봐서 무척 신기했어요. 그만큼 관악산 계곡이 깨끗하다는 의미겠죠. 오전을 계곡에서 보내고 바로 서울대..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29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죠. 이건 뭐. 감당이 불감당이네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 4마리도 너무 어이가 없는지 할 말을 잃었더군요. 아마 그 녀석들도 살다 살다 이런 더위는 처음이겠죠. 저도 살다 살다 이런 더위가 처음이네요. 이런 더위에 나라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분들을 보면 복지가 더욱 절실해지네요. 더위 때문인지 지난주에 사무국 일기를 못 썼네요. 그래서 늦었지만 이렇게 월요일에 올려요. 지금 이 글은 담쟁이자연학교에서 쓰고 있어요. 왜냐하면 오늘 왕송호수 정기모니터링이 있는데 담쟁이자연학교에 에어컨이 있어서요. 하하하. 자 그럼 시작합니다. 지지난주 금요일(7월 15일). 안양시민사회연대회의가 안양시장과 면담을 했어요. 오랜만에 시민단체들이 안양시..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28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비가 온다더니 안 오고. 햇빛만 쨍쨍. 지금 사무실도 장난이 아니네요. 사무국 일기 시작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7월 7일). 우리 단체가 민간단체수질보전활동 사업을 하고 있어요. 이름하여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 그 공생의 중간점검이 있었어요. 전은재 차장과 제가 사업을 처음 하는 것이라 중간점검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걱정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 되었어요. 지적사항이 있었지만 충분히 수정할 수 있는 것들이라 별 걱정은 없어요.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에요. 그리고 중간점검을 마치고 민원이 들어온 사항을 확인하러 인덕원교로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어요.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학의천이 참 시원하더군요. 하하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