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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6년 사무국 일기-4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간사2를 맡고 있는 허희철 활동가입니다.오늘이 수요일이네요. 수요일엔 뭐?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한 주간의 소식을 쫀득하게 눈에 딱 달라붙는 글로 전해주는 사무국 일기가 나오는 날이네요.아니 벌써 해가 떨어지고 LED등이 어둠과 싸우고 있는 시각인데. 아직도 사무국 일기가 안 나오다니 하는 분이 제발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뭐 그래도. 나도야 간다. 지난 주 목요일(21일)은 왕송호수 정기 모니터링을 하는 날이었어요. 매달 세 번째 목요일에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왕송호수를 모니터링을 합니다. 재작년에도 헸다는데...조금 쉬다가 작년 여름에 의왕시가 기어이 레일바이크공사를 하겠다고 선포를 했죠. 그래서 점점 바뀌어 갈 왕송호수를 이대로 보낼 수 없..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3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전은재 활동가와 같이 일하는 허희철 활동가입니다.어느새 1주일이 세월의 저 너머로 흘러가버렸네요. 요 며칠은 입만 열면 ‘춥다’를 연발하고 있네요. 그만큼 춥다는 것이지요. 요번 겨울은 겨울답지 않다고 투덜대기도 했는데 말이 씨가 되고 입이 방정이고 세 치 혀가 가장 무섭죠.2016년에는 꼭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블로그에 글을 쓰자는 다짐을 다짐했기에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다면 아마 이 약속은 쭉 지켜질 것이라 믿습니까? 지난 주 수요일 1월 13일에는 ‘나쁜나라’ 공동체 상영이 있었습니다. ‘세월호’라는 말이 단어가 어쩌다가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지...한탄과 한숨과 분노가 2시간 동안 극장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러다 돌아보게 되더군요. 과연 나에게 세월호는 무..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2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눈이 막 내리네요. 아싸. 눈이다. 눈이 오니 혼이 비정상이 되네요. 전반적으로 그런 기운도 느껴지고. 올해 우리가 달성해야할 것이 이거다 하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기도 하고.지난 한 주 동안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많이들 궁금하셨을 거라 저는 믿습니다. 믿습니까?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는 청소년 환경기자단 ‘풀등’이 있습니다.2015년은 7기 풀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반기에 삐거덕거린 관계로 후반기에 야심차게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기사 작성 중심의 활동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체험하고 배우는 활동 중심으로 재편을 하고 7기 풀등을 시작했죠. 후반기에 시작하다보니 그리 길게 할 수가 없어서 6개월 프로그램으로 시.. 더보기
2016년 사무국 일기-1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2016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앞서 밝힌바와 같이 이제부터는 사무국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소소하게 읊어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나름 긴 연휴를 마치고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월요일(4일)을 안양천 모니터링으로 시작했습니다.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몇 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정기모니터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학의천을 걸으며 2개월 사이에 변한 하천생태계를 구석구석 관찰한 후 한숨과 탄식을 내뱉는 모습이 1년 만에 익숙해져 버렸네요. 이런.왜 겨우겨우 살려낸 학의천을 굳이 왜 왜 왜 다시 손을 대고 있는지. 자전거 도로가 조금 넓어지고 산책로가 다져지는 것이 누군가에는 편한 일이 되겠지.. 더보기
4대강 공사와 수리산 관통고속도로 문제 거리 전시 그리고 방사선 측정 후쿠시만 핵사고가 지금까지도 수습되지 못하고 방사성 물질이 계속 유출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입니다. 큰 유해성에도 불구하고 방사선은 색도 맛도 촉감도 없어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서 정기적인 측정이 필요합니다. 4대강 공사와 수리산 관통고속도로 문제를 전시하고 있는 산본중심상가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전시 기간 중 방사선을 측정해 봤습니다. 다행이 시간당 0.1 마이크로 시버트 내외로 그리 높지 않은 수치가 나왔습니다.(사진에서는 시간당 0.08 마이크로 시버트가 측정되고 있습니다.) 산본 외에도 안양, 군포, 의왕 지역의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에서 방사선 측정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그나저나 수리산 관통고속도로 문제 전시를 계속하고 있지만 정작 군포 시민들 중 고속도로 노선과 터널 구간 위치.. 더보기
노후원전 가동중단 신규원전 건설반대 경기지역 5천인선언 지난 19일 경기도청 앞에서 "노후원전 가동중단 신규원전 건설반대 경기지역 5천인선언"이 있었습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긱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선언은 지난 6월에 있었던 1천인 선언의 연장으로 지속적인 탈핵과 에너지전환 운동의 성과입니다. 이종만 경기환경운동연합 대표는 개회사에서 후쿠시마 핵 사고 후 일본사회의 충격과 고통이 심각하다며 우리도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5천인 선언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핵 사고 이후 세계는 탈핵으로 가고 있는데 이명박 대툥령은 유엔 연설에서 핵확산을 주장해 국제적 망신을 샀다며 세계에서 이미 핵발전보다 재생에너지에 의해 전력생산량이 훨씬 많고 시장도 10배가 된다면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핵재처리시설을 포함한 원자력글러스트를 조성하려는 정부의 잘못.. 더보기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 저지 천막농성 4일째, 산본중심상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지난 10일부터 산본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 저지, 현장사무소 공사중단을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관통 고속도로 사업 때문에 수만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가고 5년의 공사 동안 발파작업 등으로 아름다운 수리산의 자연이 파괴되고 지진위험 1등급 지역인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큽니다. 지나던 혹은 지지 방문해 주신 시민들이 사태의 심각함을 알고 많은 걱정을 하고 또 천막농성을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14일(금)에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리산환경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마트 옆 무대 사용을 이미 허가했던 군포시가 돌연 입장을 바꿔 문화제를 불허했습니다. 이유는 수리산을 지키기 위한 문화제가 공익적이지 않다는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공익적이지 않다는.. 더보기
윤무부 교수 초청강연 "아름다운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철새" 9월 26일(월) 저녁 7시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 윤무부 교수를 모시고 “레일바이크와 철새”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습니다. 70여명이 참석했고 의왕시 공무원 2명도 참석했습니다. 유인물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강연 제목은 왕송호수에 대한 것이었으나 강연 내용은 4대강, 시화호, 새만금, 평창 등 전국의 환경파괴 행위 전반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의왕시를 겨냥한 듯 지자체장들이 알지도 못 하면서 무식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퇴임하면 책임도 지지 않는다면서 모르면 이런 자리 나와서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사이비 박사들이 용역조사 하는 사례가 많다며 의왕시가 추진하는 용역조사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왕송호수에 많은 새가 있고 이를 잘 보존하고 어린이들에게 이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