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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경주탈핵행진을 다녀오고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425)에 경주에서 탈핵 행진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 시민들의 바람과는 반대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1호기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원안위의 그 결정이 법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공감대 역시 무시한 결정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에 맞서 각 지역의 환경운동연합과 녹색당 및 다양한 환경단체들과 월성 핵발전소 단지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이 경주역에 함께 모여 월성 1호기 폐쇄를 외쳤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딱딱하지 않은 행진을 했습니다.








경주시민들도 우리의 외침에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방폐장이 경주에 똬리를 틀게 된 후로 경주시민들도 핵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이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관계로 주변을 둘러보다 조금 어이없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있는 문구입니다. 참말로 어이가 없죠.

병 주고 약 주고. 딱 이럴 때 쓰라고 있는 속담입니다. 경주시민들이 월성 1호기로 고통을 받는데 그것에는 관심이 없고 핵발전소 해체연구소나 유치하겠다니. 그럼 경주시는 공식적으로 핵발전소에 반대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잠깐 흥분을 했네요.

첨성대까지 행진을 하고 마무리 풍악을 울리고 모두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월성 1호기 폐쇄를 위한 소송을 곧 할 것이니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 참여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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