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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 저지 천막농성 4일째, 산본중심상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지난 10일부터 산본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 저지, 현장사무소 공사중단을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관통 고속도로 사업 때문에 수만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가고 5년의 공사 동안 발파작업 등으로 아름다운 수리산의 자연이 파괴되고 지진위험 1등급 지역인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큽니다.  

지나던 혹은 지지 방문해 주신 시민들이 사태의 심각함을 알고 많은 걱정을 하고 또 천막농성을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14일(금)에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리산환경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마트 옆 무대 사용을 이미 허가했던 군포시가 돌연 입장을 바꿔 문화제를 불허했습니다.

이유는 수리산을 지키기 위한 문화제가 공익적이지 않다는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공익적이지 않다는 기준과 그 기준에 의해 저촉되는 행사의 구체적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군포시는 밝혀야 합니다.

수리산환경문화제가 해악적이라는 구체적인 이유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 하면서 공익적이지 않다는 추상적 이유로 행사를 방해하는 것은 시민들의 정당한 표현의 권리를 짓밟는 초법적 발상으로 군포시가 시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적나라게 드러낸 일입니다.

그동안 군포시 공무원들은 주민과 고려개발 사이에 마찰이 생길 때마다  고려개발의 편에서 주민들에게 폭언을 일삼아 왔고 심지어 시민들을 폭행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도 군포시는 방성하기는 커녕 사과한마디 없이 오히려 시민들을 적대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들의 정당한 표현의 자유까지 억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포시의 허파이자 쉼터인 아름다운 수리산을 지키고 땅에 떨어진 군포시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산본중심상가를 지나시는 많은 시민들께 응원과 서명운동 등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