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지역생태

포일습지에 개구리와 두꺼비가 나타났어요.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간사입니다. 오늘 오후에 환경운동연합 식구들이 포일습지에 갔습니다. 어제까지는 꽃샘추위가 겨울을 놓지않더니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참 포근한 봄날이 되었지요. 그래서 포일습지에 갔습니다. 바로 개구리와 두꺼비가 만나러 갔습니다. 많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나고 왔습니다. 덤으로 전은재 간사와 저는 늪지에 발을 담그는 행운(?)도 맛봤습니다. 하하하. 말이 길어 무엇하겠습니까. 바로 사진 갑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왕송호수에 가보세요. 서울경기권에 사시는 분이라면 왕송호수에 가보세요. 의왕역(지하철1호선) 바로 옆입니다. 백로, 가마우지, 물총새, 뿔논병아리, 흰뺨검둥오리 등의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고,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 습지에서 나고 자란 물닭 가족이 물 위 나들이를 하는 모습을 맨눈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왕송호수는 천연기념물 등 철새 백 기십여 종이 찾는 경기도 내륙 습지 최대의 철새 도래지입니다.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수익도 없이 시민세금만 낭비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원금 회수만 20년이 넘게 걸린답니다.), 삽 뜨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우포늪과 같은 자연공원의 명소로 거듭나야 합니다. 10월15일, 의왕시 의왕역, 오전동, 내손동에서 받은 1111명의 서명을 시의회에 전달했습니다. * 시민 한분 한분의.. 더보기
5월 생태산행: 수리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5월 생태산행을 수리산으로 다녀왔습니다. 3월에 이어 5월 생태산행은 총 14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삼림욕 제대로 하고 왔네요^^ 다리 운동도요! 막판 오르막에 힘겨워서 사진이 흔들흔들~ 이번 산행은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과 의료생협이 함께 했습니다. 더보기
의왕 포일지구 대체습지에 다녀왔습니다. 출근길에 짬을 내어 포일습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습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 중인 활동가 님.쓰레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포일지구 숲속마을 주민분들께서 아껴주신 덕분이겠지요. 겨우내 마른 갈대와 부들 등이 무성합니다. 풀더미가 너무 많이 쌓이면 습지의 부영양화, 육지화 등으로 물 속 생명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포일습지를 관리하고 있는 의왕시청 녹색환경과에서 이번 주 내에 마른 수풀 제거작업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파릇파릇 싹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산개구리 한 마리가 조용히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쌍을 이룬 송장헤엄치개가 물 속에서 춤을 추듯 헤엄치구요. 올 여름에도 맹꽁이들의 합창을 기대합니다~ - 의왕시 포일지구 대체습지 가시는 길(대중교통):인덕원 역 2번 출구에서 '숲속마을' 행 버스를.. 더보기
2014년 3월 23일, 올해 첫 생태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회양목 꽃향기를 맡으러 올해 첫 생태산행을 관악산으로 다녀 왔습니다.3월 23일 11시에 관양동 현대아파트에 모여서 아파트 뒷길부터 시작되는 관악산 코스로 산행을 출발했습니다.이번 생태 산행은 환경운동연합 회원을 포함하여 총 14분이 함께 했습니다. 관악산에는 토종 회양목의 자생 군락지가 있답니다.가로수나 담장 용으로 많이 심는 회양목은, 본래 우리나라 자생종입니다. 지금은 매우 흔해보이고 귀히 여겨지지 않는 정원수지만, 과거에는 조선왕조실록이나 삼국사기에도 자주 등장하는 귀한 나무였다고 합니다. 특히 나뭇결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세밀한 글자를 새기는 정교한 작업은 대부분 회양목을 사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혹자는 우리나라 인쇄술의 발전은 회양목이 일등공신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지금도 어르신들은 도장 만드.. 더보기
철새의 날개짓과 갈대의 노래, 마음을 정화하는 아름다운 왕송호수 생태걷기 지난 달 29일 왕송호수를 사랑하는 시민 30여 명이 모여 호수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추수가 끝난 논 둑을 따라 호수에서 밀려오는 바람을 느끼며 조용히 걸었습니다. 인기척에 놀란 새들이 엉덩이를 흔들며 헤엄쳐 달아나기도 하고 갈대밭 속에 숨었다가 하늘로 힘차게 차오르기도 했습니다. 호수 둘레길을 제대로 조성하고 새들이 놀라지 않도록 차폐막 등 탐조 시설을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류탐사관이 들어섰지만 정작 새를 관찰할 수 있는 호수 주변에는 조류에 대한 안내와 탐조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본격적으로 겨울 철새들이 날아오면 철새 맞이 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모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호수를 마음에 담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
포일 대체 습지 잠자리들 장마철 포일 대체 습지를 찾았습니다. 방문 목적은 맹꽁이를 촬영하는 것이었는데 아쉽게도 맹꽁이는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봄에 물속을 헤엄치던 잠자리들이 이제는 포일 습지 위를 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습지 안내 해설판도 생겨서 습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밀잠자리 숫컷 노란실잠자리 ? 아시아실잠자리 밀잠자리 암컷 고추잠자리 숫컷 고추잠자리 암컷과 숫컷 고추잠자리 암컷 송장헤엄치개 참개구리 더보기
양서류 천국 포일 대체습지, 산개구리의 여행 그리고 맹꽁이와 청개구리와 참개구리의 노래 포일 대체습지에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산개구리는 장마가 오기 전에 벌써 산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꺼비는 밤에 이동했는지 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자 맹꽁이 소리가 포일 습지를 뒤흔듭니다. 그리고 몇 일 뒤에는 청개구리와 산개구리가 뒤를 이어 습지에서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애반딧불이를 보러 갔던 날은 비가 와서 만남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산개구리의 여행 (6. 9) 맹꽁이의 노래, 맹~ 맹~ (6. 24) 청개구리의 노래, 개굴개굴개굴개굴~ (6. 28) 한 놈이 울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개굴개굴 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참개구리 노래, 꾸르르륵 꾸르르륵 (6. 2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