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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6년 사무국 일기-29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죠. 이건 뭐. 감당이 불감당이네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 4마리도 너무 어이가 없는지 할 말을 잃었더군요. 아마 그 녀석들도 살다 살다 이런 더위는 처음이겠죠. 저도 살다 살다 이런 더위가 처음이네요. 이런 더위에 나라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분들을 보면 복지가 더욱 절실해지네요. 더위 때문인지 지난주에 사무국 일기를 못 썼네요. 그래서 늦었지만 이렇게 월요일에 올려요. 지금 이 글은 담쟁이자연학교에서 쓰고 있어요. 왜냐하면 오늘 왕송호수 정기모니터링이 있는데 담쟁이자연학교에 에어컨이 있어서요. 하하하. 자 그럼 시작합니다.

 

지지난주 금요일(715). 안양시민사회연대회의가 안양시장과 면담을 했어요. 오랜만에 시민단체들이 안양시장을 만나는 자리였어요. 지금 안양시가 진행하고 있는 경관조명과 제2의 안양부흥에 관한 얘기를 주로 나눴어요. 우리 시민단체는 명확히 경관조명은 안 된다고 전달했어요. 역시나 시는 디자인을 두고 보자고 일단 즉답을 피했어요. 2의 안양부흥은 뭐. 하하하. 왜 하는지 참. 하하하. 시민들이 뽑은 자리. 시장의 무게를 안양시가 좀 알아줬으면 하네요. 하하하.

 

토요일(716). 2년만에 진행한 전국회원대회. 환경운동연합의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자리. 이번에는 참석자가 좀 적더군요. 여수에서 진행한 전국회원대회. 이번에는 옥시 더 나아가 생활안전이 주제였어요. 12일 동안 200여명의 회원들이 즐겁게 놀다 갔어요. 아참.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에서는 국상표의장님, 권희청 회원님 그리고 우리 사무국 2명의 식구 이렇게 4명이 참석했어요. 다음 전국회원대회에서는 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해야하는데.....

월요일(718). 다시 월요일이 밝았네요. 오전에는 여러 서류를 정리했어요. 집행위원회의 자료를 비롯한. 오후에는 군포시스카이스크린 반대 서명전을 하러 산본중심상가에 나갔어요. 우리 단체도 좀 열심히 참석을 해야하는데 계속 일정이 꼬이네요. 열심히 할게요.

 

화요일(719). 화요일은 식물소모임 들꽃이 있는 날. 청계산으로 갔어요. 역시 산은 우리를 치유해 주는 위대한 마법을 부리네요. 산에서 돌아와서 잡무를 하다 저녁에 집행위원회의를 했어요. 간신히 성원을. 이번에는 안건이 몇 개 없어서 금방 끝났어요. 내년이 20주년이라 20주년 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를 했어요. 벌써 20주년이라니. 저는 일 시작한지 고작 16개월인데. 내년까지 잘 해야하는데....

수요일(720). 아침부터 수원으로 고고씽. 왜냐. 수원의 시민단체들이 제2의 옥시를 막자라는 취지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관한 강의를 했어요.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위해 5년간 최전선에서 싸워온 최예용 소장을 모시고 강의를 했어요. 강의 장소가 팔달구청이었는데 대회의실에서 화확약품 냄새가 숨을 못 쉴 정도로 나서 강의를 듣는 동안 참 힘들었어요. 우리도 9월에 생활안전에 관한 강의를 하는데 많이 참석해 주세요. 원래 수요일은 연차인데 쉬지도 못하고 오전부터 강의를 들으러 가다니....

목요일(721). 오래전부터 준비한 덕유산 생태산행을 하는 날이었어요. 식물소모임 들꽃에 참석하는 사람들과 덕유산으로 갔어요. 우리 지역의 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남부식생을 보고 왔어요. 좋더군요. 다녀오고 나서 사무국은 식물도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그래서 도감을 사기로 결정. 열심히 공부할게요.

금요일(722). 전국회원대회를 주말에 하는 바람에. 대체휴무로 금요일은 푹 쉬었어요.

 

토요일(723). 담쟁이자연학교가 저녁에 생태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여름밤이야기를 진행했는데 제가 보조강사로 참여를 했어요. 저녁에 프로그램 진행은 제가 처음이라 살짝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한밤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괜찮더군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할 것도 많고. 우리도 곧 늦반딧불이 보러 갈 예정인데 사람 좀 모아서 잘 진행해 봐야겠어요.

 

월요일(725). 다시 월요일이네요. 오늘은 청소년에너지캠프 최종회의가 수원에서 있었어요. 전은재 차장이 참석을 했어요. 저는 지금 담쟁이자연학교에서 글을 쓰고 있고. 이따가 저녁에는 왕송호수 정기 모니터링하러 바로 옆 왕송호수로 가야합니다. 다들 무더위에 지치지않게 설렁설렁 일하세요. 우리 집 고양이들도 잘 버터야하는데....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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