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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텃밭모임. 지신밟기, 감자심기 그리고 배추전과 막걸리

자~아 이제 본격적으로 올 해 농사를 시작해 봅시다.

근디 땅떼기는 쪼만 헌디 사람 머릿수는 왜 이리 많은겨

에라 모르겄다 일단 시작해 봅시다.




역시 흥을 돋우는데 풍물만 한 것이 있간디

우리네 우명창께서 장구잡이로 나섰습니다. 그려.




어~허, 왕년에 농삿일 좀 혀봤당께.

아따 오늘 겁나게 컨디션 좋아부러야.




이건 아니잖여유. 감자 심으라고 했더니 ...

어르신들.. 누가봐도 딱 허니 이건 연출이잖여유..




옳지, 옳지. 우리 아해들이 제대로 구만.

어른들이 좀 배우시요.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헉, 헉. ^^:




근디, 감자는 절단면이 위로 가게 심는 게 맞는 것이여 아님 아래로 가게 심는 게 맞는 것이여?

이 도시촌놈들이 뭘 알아야지. 고집만 쎄 가지고.

그래 나중에 누가 많이 수확하는지 두고 보자고!

 



어허 간만에 힘 좀 썼더니 속이 출출하네 그려.

아 이 어디서 풍기는 구수한 냄새인가?

흠흠. 아 이 배추전, 크~흐 이 막걸리

정~말 맛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머라 표현할 말이 없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