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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16년 사무국 일기-41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 박근혜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어요. 자신은 몰랐으니 죄가 없다는 무적의 논리로 우리 모두 죄 없는 세상에서 살게 만들어준 박근혜대통령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쌀쌀한 밤이네요. 지난 한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눈을 감고 떠올려보아요.

 

1124(목요일). 에너지동아리 공모사업 최종보고서를 전은재 차장과 쓴다고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는 바람개비도서관에 가서 학생들과 태양광충전기를 만들었어요.

1125(금요일). 잡무 좀 하다가 2017년 달력 판매 전략을 좀 세우고 저녁에 박근혜퇴진 군포촛불에 참석했어요.

1126(토요일). 화성이 똥 치우고 국상표의장님과 함께 광화문으로 갔어요.

1128(월요일). 월말에는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좀 있어요. 회계, 함길발송 등. 저녁에는 박근혜퇴진 군포촛불 회의에 갔어요. 회의가 너무 길어요. 엉엉엉.

1129(화요일). 오전에 담쟁이에 가서 왕송호수를 돌아다녔어요. 기러기가 좀 더 앞으로 나왔더군요. 지난달 모니터링에서는 잘 안 보였는데. 레일바이크 공사로 기러기가 안 올거라 생각했는데 400마리 정도가 와서 한가로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흔하던 오리들이 한 마리도 안 보여요. 지난해 그리 많던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이 하나도 안 보여요. 하하하. 레일바이크 때문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하하하.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