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심의 중인 국회에서 강기갑 의원이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이 법적 절차에 문제가 있고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하자 고려개발이 강기갑 의원실에 허위 답변을 했다.
고려개발은 대책위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의견 수렴을 할 수 없었고 2만명 반대 서명도 작년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에 시민들은 오늘(11월 2일) 고려개발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고려개발을 항의 방문해 대책위에 대화를 제의한 적도 없고 대책위가 대화를 거부한 적도 없지 않냐고 따졌다.
이에 고려개발측은 분명한 답을 하지 못 하고 얼버무리기에 급급해 했다.
시민들은 올 해도 서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고 지역 순회 선전전, 천막 농성 등 시민들의 반대는 더 커지고 있는데 대책위가 제출한 2만명 서명이 작년 것이라는 주장은 진실을 왜곡하는 허위 사실 유포라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은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현장사무소 터에 맹독성 농약 그라목손을 뿌리고도 물을 뿌렸다고 하더니 이제는 국회에까지 가서 거짓말이라며 시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모독하는 고려개발은 당장 군포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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