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 봄 날씨가 활짝 폈습니다. 하늘도 수리산을 지키고자 애쓰는 우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걸까요.
따뜻한 햇살이 천막농성과 1인시위로 차가운 길바닥으로 내몰린 우리네 마음이나마 위로해 줍니다.
요즘 국회에서 각종 예산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수리산에 구멍을 뚫겠다는 데 1264억 원의 예산을 상정했습니다.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수리산을 내버려두라고 서명을 했고 또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까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수리산을 지켜달라며 군포시장과 김부겸 국회의원에게 엽서를 쓰고 있습니다.
수리산을 지키고 싶으신 분들은 김부겸 의원과 국토해양위 소속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여러분의 소망을 전해주세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22일째 농성 천막의 밤을 지키느라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가 아니라 그 무엇이라 해도 수리산을 사랑하는 마음,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꺽지는 못 할 것입니다.
산본중심상가를 지나시는 분들은 잠시라도 들려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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