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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두 번째 후기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두 번째 후기

2016420일 수요일. 오후 330. 학운공원에 공생참가자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날이 조금 흐리고 비도 조금내릴 것 같은 날이었다. 우산을 들고는 있지만 쓰기엔 좀 그런 날이었다. 오늘 처음 참여하는 학부모도 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흐리기만 하면 좋으련만. 역시나 비가 조금 내렸다.

두 번째 시간은 학운공원에서 비산대교까지 걸어가며 안양천을 알아보았다. 4월의 막바지로 향해가는 하천변이 풍성해졌다. 수많은 들풀이 꽃을 피우고 씨를 맺고 초록을 뽐내고 있었다. 참여를 한 초등학생들은 언제나 그렇듯 정말 재밌게 잘 놀았다. 성인들은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나는 열심히 사진 찍고. 정말 2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성결대학교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공생인데. 다음번부터 사람들 모집에 다시 골머리를 앓겠네. 한명이라도 안양천의 생태를 배워갔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다음 시간은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