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은 대한민국 정당사에 길이 남을 날입니다.
바로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정당 녹색당이 창당한 날입니다.
후쿠시마의 참사를 겪고도 반성도 하지 않고 깨닫지도 못하는 정치권의 무능함에 지친 인민들이 스스로 분연히 일어나 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인류가 만든 최악의 발명품인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리고 방사능에 무감각한 정치권에 일침을 가하고 인민을 노예처럼 부리는 사회구조를 바꾸는 등 지난 3년간의 세월은 녹색당을 대한민국을 사람이 사는 세상으로 만들 유일한 정당임을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핵발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늘 걱정하고 굴뚝 위에 올라간 노동자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갑니다. 혹자는 살아지는 것이라 말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단 한 순간도 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런 욕망을 잊지않게 도와주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대한민국,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끊임없이 희생해야 하는 대한민국, 핵발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를 거부하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바꿀 유일한 정당의 3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앞으로 빡세게 일을 할 녹색당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작성자 허희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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