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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핵발전 안전한가?" 강연 및 영화상영, 20일 오후 7시 왕곡성당.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조사를 하고 돌아온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최예용 소장을 모시고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핵발전소, 방사능의 위험성을 듣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또 "동경핵발전소"라는 영화를 통해 원전 대국 일본 사회에서도 핵발전소로 인한 사회갈등이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핵발전소 폐기의 요구와 이를 묵살하는 핵마피아의 독선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력의 대부분을 소비하지만 발전소는 소외된 지역에 짓는 불평등에 대한 문제제기, 한국의 핵발전소를 서울에 짓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제 답해야 할 때입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한국 정부는 우리는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현지의 주민들의 고통과 핵발전소에 대한 분노는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습니다.

몇 일 전 일본정부는 더이상 신규원전을 짖지 않겠다고 하고 있고 주민들의 계속된 요구로 현재 가동중인 원전의 72%가 가동중단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핵발전 이해관계자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사고를 발생시키고 있지만 정작 피해는 모는 사람에게 돌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핵없는 세상,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번 강연과 영화상영이 핵발전 문제에 대해 파문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