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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생태

‘안양천을 걸어요’ 2021년 안양천 생태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안양천 생태모니터링 보고서 ‘안양천을 걸어요’ 책자와 모바일용 전자책을 발간했습니다.
 
1990년대 오염된 하천으로 알려진 안양천을 살리려고 1999년에 인근 지자체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식물과 곤충, 새, 물고기 등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변화했습니다. 깨끗해진 안양천이 되어 흐른 지 2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안양천은 도시의 녹지공간으로, 생태통로로, 또한 시민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처로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시설물의 설치, 하천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 기후변화에 의한 생물종의 변화가 있어 모니터링의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안양천이 흐르는 상류와 중류 그리고 하류에 해당하는 7곳을 정해 여름과 가을에 걸쳐 2회 생물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연현습지공원 하천을 맑게 하고 다른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는 식물 위주로 모니터링을 했고,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곤충, 조류, 어류 등도 함께 포함했습니다.
 
하천은 장마 전후로 생물들의 변화가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러한 생물종의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10여 년 전의 생물들과 비교하면 대체로 어류와 조류의 종 감소와 개체수 감소,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 유해종의 군락화, 기후변화에 의한 남부식생의 번식, 외래종의 유입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양천을 걸어요’에 기록된 작고 친근한 생물들은 여러 변화에도 안양천이 훌륭한 서식공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주변의 작은 생물들 덕분이기에 안양천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려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니터링을 마치며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양천을 꿈꿔 봅니다.
 
2021년 안양천 모니터링은 담쟁이자연학교와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주관했으며, 참여자는 김혜원, 노경화, 노훈심, 이경선, 이동현, 이연숙, 정유진, 조혜순(이름 가나다순)입니다. 이 책자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인쇄용 파일과 모바일용 전자책 PDF 파일은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http://aku.ekfem.or.kr/?p=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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