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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꿈의학교 나도파브르 : 연현습지(10/16)

연현습지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육상곤충을 만났습니다.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이라 곤충들이 많이 숨어 있었어요. 그래도 포충망을 들고 덤불과 풀숲을 살피며 조심조심 곤충을 찾아 보았지요. 메뚜기, 방아깨비, 섬서구메뚜기, 집게벌레, 잎벌레, 노란띠좀잠자리 암컷(노란색) 등을 찾았어요.

온라인 수업에서는 거미 수업을 복습하고 육상곤충 중에서 다양한 노린재 종류를 알아 보았습니다. 십자무늬긴노린재, 꽈리허리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풀색노린재, 억새노린재, 큰광대노린재, 다리무늬침노린재…  오늘 우리가 직접 관찰해본 노린재도 있었지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정말로 톱 같은 다리와 개미 같은 허리를 가진 노린재였어요! 이름을 정말 잘 지었네요!

하천변에 사는 곤충 중에 잠자리도 많지요. 된장잠자리, 두점박이좀잠자리, 노란띠좀잠자리, 고추좀잠자리…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 잠자리를 거의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무당벌레, 메뚜기, 방아깨비, 섬서구메뚜기, 베짱이, 여치, 벼메뚜기… 곤충의 이름을 붙인 이유와 형태를 구분해서 배워 보았습니다.

그리고 원목교구를 이용해서 무당벌레, 잎벌레, 노린재 3종류의 곤충을 그려보았습니다. 대표적인 육상곤충 3종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만들어 보면서 무늬와 형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모든 곤충에 더듬이가 있지만 모양과 크기는 각각 다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