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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 2011년 정기총회 진행했습니다.

지난 목요일(1월 27일) 군포시여성회관에서 안양군포의왕환겨연합 2011년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47명의 회원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여해 진행한 총회에서는 2010년 활동 및 결산에 대한 감사 결과를 인준하고 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총회는 4대강 사업 저지 활동 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영상 속 자료들은 2008년 운하 반대 활동부터 작년4대강 사업 저지 활동까지의 사진을 모은 것으로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는 선거법 재판에 증거 자료로 재출했던 것들입니다.



박길용 의장은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한국 사회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회원들의 노력으로 작년 한 해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며 개회를 선언했고 차봉준 부의장을 서기로 선출했습니다.

조완기 감사는 사업부분감사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 캠페인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구제역 발생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소식지인 '오색딱따구리'는 편집위원회를 재건해서 회원 중심이 편집이 이뤄지고 신입회원에게는 기초적인 환경지식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무국과 집행위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력으로 회원이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는데 임원이나 집행위언별로 회원 책임제를 도입해 가입한 회원에 대한 사후 관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초록희망강좌, 생태기행사업은 4대강 사업저지와 맞물려 시기적절하게 진행했고 풀빛밥상, 환경산행, 풀등, 꽃마리 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회계부분감사에서 임성룡 감사는 회원 수의 증가에 따른 회비 수입의 증대가 고무적인데 이는 환경운동연합을 아끼시는 모든 분들의 협력한 결과이며 작년 연말의 후원의 밤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커다란 힘을 보태주셨다고 했습니다. 수입과 지출에 대한 모든 내역은 금융거래내역 및 영수증으로 치리됐고 회계장부도 명확하게 처리됐으며 지출면에서도 회원들의 땀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2011년 사업 계획 보고에서 안명균 사무국장은 1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의 장기적 전망과 비전을 만드는 한 해로 올 해 사업의 목적을 밝혔습니다. 안양천 살리기 활동 계승,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채식 문화 보급 등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위해 회원과의 만남과 대화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회원들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작년 안양 공공시설의 석면 자재 사용 현황 조사 활동, 안양천의 석면 조경석 대응 활동에 대한 보고와 평가가 누락됐다는 지적이 있었고 포일 택지 사업에서 논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것에 대해서도 누락됐다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예결산에서는 작년 예산과 결산을 비교할 수 있도록 자료가 재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와 다음 총회에서는 예산안과 결산을 비교할 수 있도록 자료를 재출하도록 했습니다.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안양 티브로드 ABC 방송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의 공동 주최하는 11회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단체상은 군포시민의 쉼터이자 허파인 수리산을 지키기 위해 관통도로사업을 막기 위해 활동해 온 "수리산관통고속도로 착공저지 및 서서울고속도로 백지화촉구 비상대책위"가 수상했습니다.

공무원상은 탄소포인트제 시행, 군포의제 21 사업 등 지구온난화 대응활동을 해 온 군포시의 김대현님과 '안양천 살리기 기획단' 활동으로 안양천 수질 개선, 자연형 하천 조성과 생태 복원에 노력해 온 안양시의 김은주님이 수상했습니다.

시민상은 지역 초등학교에 근무하며 지속적인 생태교육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태적 감성을 키워주었던 김영안님이 수상했습니다.

청소년상은 꽃마리 자연학교에서 4년 간 안양천 및 안양지역의 생태에 관한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김지호님과 안양군포의왕 청소년환경기자단 '풀등'의 중등부 편집국장으로 성실히 활동한 강종원님 그리고 성문고등학교 에코폴리스 회장으로서 '안양천 생태탐사 프로그램'과 <안양천 생태탐사 가이드북> 제작, 배포 활동에 참여 한 박지연님이 수상했습니다.

모범회원상은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생태안내자모임인 '꽃마리' 회원으로서 지역 학교 환경교육과 '포일2지구논습지' 생태모니터링에 적극 참가하고 있는 조혜순님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행사로 작년 신입회원들께 임원들이 환경연합 배지를 달아주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운동연합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회원 및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새로운 에너지로 힘찬 새 해를 열어가는 환경운동연합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