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지

2015년 두 번째 소식지 무편집본-모니터링편-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안군의환경연이 소식지를 3개월마다 보내기로 결정을 한 후 벌써 4번째 소식지가 곧 나가네요. 2015년 두 번째 소식지라는 말이에요.

편집위원들의 손을 거치기전의 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특별히 회원님들에게 저렴하고 애달픈 퀄리티로 제공합니다. 부디 널리 이롭게 퍼트려주세요.

시리즈로 나가니 많이들 읽어보시고 가열차게 까주시라옹.


안양천모니터링

 

지난 호에서 언급했듯이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은 안양천과 학의천을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을 시작할 당시는 겨울의 끝자락이었고 그래서인지 안양천과 학의천은 앙상한 가지와 휑한 풍경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그렇듯 봄은 오고 갈수록 봄이 짧아지는 기후가 대한민국을 덮친 5월의 안양천과 학의천은 여름을 벌써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 변화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더군요.

겨울 찬바람에 이리저리 치이던 갯버들가지에 어느새 파란 잎이 자라나 충낭(벌레주머니)을 달고 있고 겨울을 안양천에서 보내던 겨울철새들은 온데간데없이 흔적도 찾아볼 수 없더군요.

모니터링이 안양천과 학의천의 전반을 보는 것이라 섬세하게 관찰을 하지만 그래도 매달 바뀌어 가는 안양천과 학의천의 모습중 식물의 변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또한 안양천의 식생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덤이겠죠.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의 절정을 지나 가을을 거쳐 다시 겨울의 안양천과 학의천을 만날 때까지 매달 모니터링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