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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해양보호사진전, 해군기지건설로 파괴 위기에 놓인 제주 강정마을의 아름다운 산호바다를 지키기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연합과 그린피스의 해양보호 사진전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불법 포획, 남획으로 고래와 참치 등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보호와 쓰레기 해양투기, 기름유출 등 인간에 인한 해양 오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물과 쓰레기를 휘감고 힘겹게 헤엄치는 바다거북과 시커먼 기름을 뒤집어 쓴 채 구슬픈 눈만 껌뻑거리는 바대 새의 눈물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꽃마리의 뜰팡, 별빛, 코스모스 선생님들이 무거운 사진도 옮기고 시민들에게 내용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번 사진전시회 소식을 트위터로 알게 된 <개척자들>의 활동가분들도 사진전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개척자들>은 현재 해군기지로 파괴 위기에 놓인 제주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강정마을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공사를 막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고 전국에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은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으로 연산호 군락지와 붉은발말똥게 등  희귀종이 많이 살고 있고 거대 용암바위인 구럼비바위 등 생태, 지질학적으로 보호가치가 매우 높아 유네스코에서도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고 제주에서도 절대보존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해군은 주민 95%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으로 기지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절대보존지역을 해제했는데 이를 철회할 것을 제주도지사에게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사진전시회에서도 진행했습니다.

토, 일요일 이틀 동안 200여 분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사진전이 진행되는 16일까지 계속 서명을 받을 계획입니다.

서명을 원하시는 분들은 사진전에 오시지 못하더라도 카페 (http://cafe.daum.net/peacekj)에서 더 많은 소식을 확인할 수 있고 서명용지를 다운받아 주변 분들과 서명한 후 용지에 적혀있는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