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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습지

의왕 포일지구 대체습지에 다녀왔습니다. 출근길에 짬을 내어 포일습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습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 중인 활동가 님.쓰레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포일지구 숲속마을 주민분들께서 아껴주신 덕분이겠지요. 겨우내 마른 갈대와 부들 등이 무성합니다. 풀더미가 너무 많이 쌓이면 습지의 부영양화, 육지화 등으로 물 속 생명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포일습지를 관리하고 있는 의왕시청 녹색환경과에서 이번 주 내에 마른 수풀 제거작업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파릇파릇 싹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산개구리 한 마리가 조용히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쌍을 이룬 송장헤엄치개가 물 속에서 춤을 추듯 헤엄치구요. 올 여름에도 맹꽁이들의 합창을 기대합니다~ - 의왕시 포일지구 대체습지 가시는 길(대중교통):인덕원 역 2번 출구에서 '숲속마을' 행 버스를.. 더보기
두꺼비 올챙이들 이사가던 날 포일 택지지구 공사로 매립 위기에 놓인 습지의 두꺼비 올챙이들을 대체습지로 이사시켰습니다. 작년 산으로 갔던 두꺼비들이 제 고향을 찾아 알을 낳고 올챙이들이 부화해 마냥 헤엄치고 있는 논습지. 하지만 이곳은 곧 매립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에서 활동했던 김창민님이 시간을 내 어린 생명들을 구하는 일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두꺼비 올챙이들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물속의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을 구하려는 것도 모르고 이리 저리 도망다니는 올챙이들을 잡느라.... 게다가 습지 바닥의 진흙이 올라오면서 올챙이를 잡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체습지로 이사간 올챙이들이 다시 무리를 지어 생기있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뿌듯하네요. ^^ 그나저나 대체습지의.. 더보기
포일 논습지의 두꺼비와 산개구리 올챙이들 지난 19일 산개구리와 두꺼비의 산란을 환영하는 포일 논습지 생태관찰 및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