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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핵발전, 이제 당장 멈추어야 할 때 35년 전인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원자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35년 전 일어난 참사로 체르노빌은 사람이 살아갈 수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방사성물질 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지금까지도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크나큰 아픔을 겪은 이 시대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후, 일본 정부는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냉각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오염수 저장 탱크를 증설하여 보관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바다 생태계와 이웃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핵발전소는 안전할까요? 우리나라에서 핵발전소가 처음 가동되기 시작한 197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760건의 고장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체르노빌의.. 더보기
"핵발전 안전한가?" 강연 및 영화상영, 20일 오후 7시 왕곡성당.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조사를 하고 돌아온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최예용 소장을 모시고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핵발전소, 방사능의 위험성을 듣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또 "동경핵발전소"라는 영화를 통해 원전 대국 일본 사회에서도 핵발전소로 인한 사회갈등이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핵발전소 폐기의 요구와 이를 묵살하는 핵마피아의 독선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력의 대부분을 소비하지만 발전소는 소외된 지역에 짓는 불평등에 대한 문제제기, 한국의 핵발전소를 서울에 짓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제 답해야 할 때입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한국 정부는 우리는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현지의 주민들의 고통과 핵발전소에 대한 분노는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