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경산행, 삼성산 자락에서 한 해 동안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올려 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 봄이지만 올라간 기온에 비례해 늘어난 수만큼 관악역 앞은 등산객으로 북쩍이고 있었습니다. 장자님과 수선화님 그리고 타오님과 최화룡님이 벌써 도착해 일행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당이님과 후리지아님이 당도하고 바로 산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역에서부터 걸어서 갔을 테지만 이 날은 시산제에 쓸 짐이 있어 차로 경인교대 앞 주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짐을 나눠 들고 따스한 햇빛을 맞으며 길을 따라 걷노라니 채석으로 깎여 나간 삼성산의 옆구리를 끼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작년 산에서 실종 된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길을 잃으면 능선을 따라 걸으면 길이 자꾸 갈라져 헤매게 되니 계곡을 따라 내려와야 된다하고 또 계곡을 따라 걸으면 벼랑을 만날 수 있으니 위험하다고도 하고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