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범계역 근처에서 가로수에 심한 가지치기를 당한 가로수에 관련하여 TBS 방송국 측에서 촬영이 있었습니다.
김태연 집행위원님을 필두로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신입 활동가 도토리도 현장에 참여했습니다.
나뭇가지의 25% 이상을 제거하면 나무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범계역 부근의 나무는 절반 가까이 가지치기를 당한 채 황량한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사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저희는 피켓을 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저희에게 기부 의사를 밝혀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나무들은 이미 가지가 처참히 잘렸음에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를 쓰며 나뭇잎을 돋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힘들었음에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던 저의 예전 일 생각이 나서
활동가 도토리는 마음이 안쓰러워서 이 일이 남일 같지 않다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범계역 부근을 지나가게 된다면 부디 가로수들을 자기 일처럼 생각해 주기를 바랍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나무의 보호에 힘쓰고 노력하는 분들과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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