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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생태

10월 안양천 모니터링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안양천 모니터링을 합니다.

학의천과 안양천을 번갈아 가면서 모니터링을 하니 2개월마다 각 하천이 바뀐 모습을 보게 되죠,

오늘 105일은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는 날입니다.

2개월 만에 만난 안양천은 8월의 뜨거움이 싹 사라진 가을볕에 적당히 구워진 안양천이었어요.

안양천을 잡아먹을 기세로 쑥쑥 자라고 있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안양천을 냇가로 만들고 더 나아가 늪으로 만들려고 세를 키우고 있는 부들.

안양천을 자기만의 왕국으로 만들려는 잉어무리들.

하하하. 이런...

안양천의 식생이 참....뭐라....

그래도 바삐 날아다니는 노랑할미새와 흰뺨검둥오리와 같이 낮잠을 즐기는 쇠오리와 안양천의 터줏대감 쇠백로와 중대백로 등을 만난 것만으로도 가시박이 나에게 준 충격을 잊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걸을 때는 뜨겁더니 해가 서서히 넘어가는 지금은 사무실에 있는데도 조금 쌀쌀하네요.

회원님들. 환절기에 몸 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