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두 번째 소식지 무편집본-1000인선언편-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안군의환경연이 소식지를 3개월마다 보내기로 결정을 한 후 벌써 4번째 소식지가 곧 나가네요. 즉 2015년 두 번째 소식지라는 말이에요.

편집위원들의 손을 거치기전의 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특별히 회원님들에게 저렴하고 애달픈 퀄리티로 제공합니다. 부디 널리 이롭게 퍼트려주세요.

시리즈로 나가니 많이들 읽어보시고 가열차게 까주시라옹.

경기도탈핵에너지전환 1000인 선언

 

2015년 4월 21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건물 앞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밝은 웃음을 띠며 하나둘씩 조용히 모이고 있었습니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도란도란 근황을 묻고 있을 때 경기도의회 건물 정문에서 일련의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정문 앞에서는 절대 기자회견이 안 된다고 강력하게 기자회견을 막으면서 일어난 소란이었습니다.

기자회견? 네. 바로 1200만 경기도민들의 탈핵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기도탈핵에너지전환 1000인 선언을 하는 행사가 경기도의회 건물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탈핵을 실천하고 염원하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수십 개의 경기도내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경기도민의 탈핵의지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보여주기 위해 모인 것입니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경기도는 에너지 자립율이 높지는 않지만 에너지 소비율은 어마어마한 자치단체입니다. 그래서 덩치가 큰 경기도가 먼저 에너지 자립율은 높이고 탈핵의 의지를 불태운다면 다른 자치단체에 큰 모범이 될 것이고 핵발전에 목을 매고 있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일침을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탈핵에너지전환 1000인 선언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핵없는 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10만 탈핵 시민행동’입니다. http://nonuke.or.kr/ 여기에 접속하셔서 서명하시고 탈핵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세우시면 됩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이 주축이 되어서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무효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소송인단에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도 16명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승소를 위해 작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참, 6월 13일 토요일에 탈핵 시민행동의 날 행사가 2시부터 5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립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